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미얀마 바간/헤호/인레정보

최한호 2011. 7. 30. 16:09

2. 바간 tip

- 숙소 : 골든 빌리지인은 좀 낡았고. 메이카라와 인와가 괜찮았어요. 에덴은 그 후에 발견.

 다만 인와 저는 미얀마에서 유일하게 안 좋았던 기억으로..리셉션 지키는 남자. 보트 투어 마차 투어 계속 하라고 하길래 그래도 걍 숙소에서 예약하지 뭐 하고 했는데, 돈 먼저 내라해서 일몰 투어 15000짯. 일정은 동굴 갔다 일몰 보러 올드 바간과 낭우 중간까지 배타고 가는 것. 자기 친구라고 보트 드라이버를 소개했지만 그 남자는 보트 오너였구요, 우리를 태워준건 어린 아이들.

 정말 시동 끄고 한 시간 넘게 그 자리에서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배들은 다 돌아다니면서 보는데.. 물살이 아무리 올드바간 쪽으로 흘러간다지만 정말 단 10m도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돌아가자고 해서 부두로 돌아가 보트 오너와 숙소에서 얘기한 일정과 다르지 않느냐 했더니 그 때 동굴을 갔다가 일몰을 보라 하더군요. 그 시간은 이미 5시 반. 됐다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돈 달라 했더니 니네가 말을 못알아듣고 니네 실수지 그게 왜 내 실수냐 막 그러더군요. 10000짯 돌려받았는데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고 도리어 화를 낸다는...정말 바간 첫날을 망치고 비어만 내리 들이켰다는.

 바로 그 다음날 에덴으로 옮겼습니다. 에덴 강추합니다.

- 마차(horse car) : 46번 아저씨 추천이요. 이름은 나인나인. 에덴 모텔 근처에서 찾으시면 되고 숙소에다 불러 달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낭우에서 낮에 놀고 있는 아저씨랑 협상했는데 일출일몰 포함해서 16000 줬어요. 바가진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 대신 완전 좋으신 분이라고 전 그렇게 기억됩니다. 밍카바에서 신쀼의식도 나이스 타이밍으로 보고, 저희 돌고 싶은 곳 콕콕 찔러서 잘 돌았습니다. 이틀 뒤 바간 공항까지 3000짯에 이 아저씨 마차 타고 갔어요. 공항까지 30분. 공항가서 아저씨께 딸 주라고 사탕이랑 커피랑 가져갔던 빨간 축구 티셔츠 모조리 주고 왔어요.(마부 아저씨도 복불복인듯. 해지면 바로 내려오라고 오히려 큰 소리 땅땅치고 하는 마부 아저씨를 저희는 옆에서 봤어요, 혹시 46번 아저씨 만나면 안부 전해주세요^^)

다만 말이 좀 부실해서 천천히 돕니다. 그래도 볼 꺼 다보고 사람 편하게 해주고 훈훈했어요. 전 대만족.

- 민예공 일출 꼭 보세요. 무조건입니다.

- 일몰은 쉐산도 말고 나인나인이 추천해준 곳에서. 저희 바간 셋째날 자전거 타고 다니다 나인나인이 추천해준 곳으로 갔는데 쉐산도 보다 훨씬 좋습니다.

- 하루 시간 내서 자전거 투어 하세요. 게스트 하우스 쪽 말고 에덴 모텔 왼쪽으로 길 하나 더 있어요. 큰 길로 쭉 가세요. 전 자전거 여행 완전 강추합니다!!! 1일 1000짯이예요. 일찍 가셔야 좋은 자전거 잡습니다.

- 딴데 호텔 레스토랑 가서 밥이든 차든 꼭 드세요. 좋습니다%%

- 다른 분들은 인레가 좋다, 바간은 너무 관광화 됐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바간이 fantastic했습니다. 마차 투어+자전거투어, 이름 없는 사원에서의 일몰 저를 정말 미쳐버리게 하더군요. 한국 돌아온 지금도 적응이 안되요.

 

3. 혜호 공항 - 삔따야 - 껄로tip

- 윈너 호텔 픽업으로 삔따야 들렀다 껄로 오는거 2월 1일자 55000짯 줬습니다.

- 아웅반 - 삔따야 구간 드라이브 하세요. 예술입니다. 길에서 사진 찍게 내려달라고 하면 내려줍니다. 언덕 꼭대기 오렌지 농장 옆에서 파는 오렌지도 꼭 드세요~ 

- 윈너호텔 시설은 좋지만 전 여기도 리셉션 여직원. 디럭스 룸 주고 30불 달라고 하더군요. 싼 방 없냐 했더니 어이없다는 듯 저희를 보는...그 다음날 아침에 체크 아웃 할 때 만난 사장님은 좋으셨지만. 안 좋은 여직원의 기억으로 바로 드림 빌라 직행. 드림 빌라 강추합니다. 저희 깎아서 트윈 18불에 묵었어요. 전망도 강추.

- 윈너호텔에서 주관하는 트래킹보다 쌈 트래킹이 가격 저렴. 골든 릴리 인은 주인 아저씨 아줌마 얼굴 보고 방 보고 무서워서 도망나왔습니다.

- 1일 트래킹보다는 1박 2일, 2박 3일 트래킹 강추요. 저희 1일 트래킹 했는데 아쉬웠어요. 윗쪽으로 마을 2개. 1인당 가이드비 5불씩 줬어요. 2박 3일 인레 쪽으로 가는 거 하시면 밤에는 별이 쏟아진다고 하더라구요.

- 껄로-쉐낭 구간 기차 못탔어요. 저희 가는 날만 유독 오후 5시에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예약 없고 당일 아침 원래 10시 출발입니다. 일찍 가셔서 몇시 기차 알아보시고 일정 조정하세요.

- 껄로 마을 트래킹 강추. 저희 to nee paya라고 하는 곳 추천 받아 갔는데 그 자체보다 가는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2시간 정도??? 왕복입니당.

- 전 에베레스트 식당 별로였어요. 인도 노랜지 뭔지 크게 틀어넣고 파는 길거리 짜파티 아저씨 음식 맛있었어요~

 

4. 인레 tip

- 우선 sunny day 강추요. 낭쉐 마켓 옆에 위치합니다. 저희 싼카 투어 2명 4만짯, 보트 투어(인떼인 포함) 13000짯에 했어요.

 여기 카페 글 보고 했는데.. 우선 저희는 쉐어할 사람을 거의 찾을 수가 없었어요. 포기하고 가서 일정도 저희 맘대로 이렇게 이렇게 가달라고 하고 첫날 일출일몰 포함이었는데 뱃사공 아저씨가 일몰을 안 보여준 바람에 sunny day에서 그거 가지고 다음날 보트 투어 가격을 깎았습니다. 아저씨 우선 돈보다 한국에 좋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데 더 신경쓰시는 듯했어요. 꼭 소개해 달라고. 저희가 막 우겨도 인상 한 번 안 찌푸리시고 찬찬히 웃으며 만족스럽게 해 주셨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혜호 공항 가는것도 15000짯에 갔어요. sunny day소개루요.(참고로 아쿠아리우스인에서 싼카 45000, 보트 15000, 공항까지 18000 불렀어요)

- 마잉따욱 지역 강추합니다. 저희는 땡볕에 해보고 달리다 자전거 여행 포기하고 보트 타고 갔어요. 무조건 보트 투어할 때 마잉따욱 넣어달라고 하세요. 여기에서 저희는 일몰은 못봤는데 일몰도 강추라고 하더군요.

- 전 자전거 여행 하실 꺼면 인레에서 쉐낭 방향 도로로 여행 추천합니다. 가다보면 모네스티 하나 있어요. 거기 구경도 하시구요

- 산카 투어 저는 별로...우선 가이드가 별로였어요. 너무 멀고 너무 불편했어요. 가이드는 영어로 우물우물 대는데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같이 있느라 힘들정도. (말 들어보니까 복불복인거 같아요. 제가 마잉따욱에서 만난 한국분도 산카투어 가이드가 너무 별로였다고 하시더군요)

- 인떼인 강추요. 인떼인 가는 길이 정글 탐험 보트 같아서 좋았구요. 인떼인만 휙 보고 오지 마시구, 윗쪽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인레 내려다 보입니다. 빠오족들은 그 길로 1~2시간 짐을 지고 올라갑니다. 깔로-인레 트래킹 코스라고 하더군요.

- 4sisters 강추요. 저희는 3일중에 2일 내리 저녁 거기에서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첫날 그린 칠리 레스토랑 갔는데 맛있지만 거기는 비싸서요.

- 아쿠아리우스인 3주 전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강추 드립니다. 주인 아주머니 친절하세요. 밍글라인도 좋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비슷합니다. 1박 12000짯(트윈). 밍글라인도 비슷합니다.

 

 정말 따뜻한 곳이었어요. 1일 트래킹 중에 미얀마 가정집 방문.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고 환대받는 느낌. 구준표랑 주몽 덕 좀 봤습니다. 현재에는 구준표가 대세인 듯. 가져간 꽃보다 남자 엽서 두 장 너무 잘 드리고 왔어요

 

출처 : 파야의 여행이야기..
글쓴이 : 파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