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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거/이홍섭

최한호 2018. 1. 1. 00:37

겨울안거 

 

 

이홍섭

 

 

젊은 수좌들은 한소식 하기 위해 선방으로 들어가고 

노보살은 정성스레 무청을 다듬어 요사채 처마에 매단다 

 

첫눈은 그제서야 돌부처의 눈썹을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