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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이정하

최한호 2014. 3. 23. 21:19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정하

 

봄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온 산과 들에 지천으로

봄꽃들이 피었다고 합니다.

 

그대가 오지 않고선 

나는 언제나 겨울입니다.

 

이 봄이 지나고 여름이 와도

그대가 오지 않는 한 

나는 언제까지나 겨울입니다.